南北, ‘이스턴 챔피언스컵’ 남녀탁구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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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8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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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이스턴 챔피언스컵 2019’에서 서울팀 서정화, 최원진 선수(남색 유니폼)와 평양팀 로현성, 김형진 선수(빨간색 유니폼)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스턴 챔피언스컵 2019 제공) 2019.11.28/뉴스1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이스턴 챔피언스컵 2019’에서 서울팀 서정화, 최원진 선수(남색 유니폼)와 평양팀 로현성, 김형진 선수(빨간색 유니폼)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스턴 챔피언스컵 2019 제공) 2019.11.28/뉴스1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스턴 챔피언스컵 2019’ 국제친선 탁구대회에서 남북한이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서울팀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동북아 5개국의 스포츠 교류를 통한 평화 협력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고, 동북아 5개국 수도를 대표하는 도시팀들의 단체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서울, 북한의 평양, 중국의 베이징, 러시아의 모스크바, 일본의 도쿄 등이 참여해 지난 26일부터 3일간 대회를 치렀다.

남자 서울팀은 지난 27일 북한 평양팀과 4시간40분의 혈전 끝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마지막 날 모스크바팀을 3-1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평양팀은 3승1패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북한의 평양팀이 중국의 베이징팀을 3-0으로 꺾으며 마찬가지로 4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 서울팀은 2승2패를 기록해 평양팀, 도쿄팀(3승1패)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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