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한화와 ‘4년 총액 39억원’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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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7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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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정우람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 News1
한화 이글스가 정우람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 News1
정우람(33)이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3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26일 정우람과 FA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39억원. 계약금 10억원에 4년 간 연봉이 29억원이다. 연봉의 세부 내역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5시즌 종료 후 FA 계약으로 한화에 입단한 정우람은 지난 4년간 229경기에서 251⅓이닝을 소화하며 23승 15패 1홀드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계약기간 동안 매시즌 55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한 활약을 했다. 특히 2018시즌에는 35세이브를 수확하며 KBO리그 세이브왕을 수상했다. 또, FA 계약 마지막 해였던 2019시즌에도 57경기에서 4승 3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정우람은 계약 후 “한화에서 4년 동안 열성적인 팬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남은 야구 인생 동안 한화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과 팬 여러분께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고참 선수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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