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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멀티골’ 김학범호, 두바이컵에서 바레인 제압
뉴시스
입력
2019-11-15 22:45
2019년 11월 15일 2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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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인 김학범호가 실전 경험을 위해 출격한 2019 두바이컵에서 2연승을 달렸다. 무실점 연승이라는 점이 더욱 반갑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샤밥 알 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바레인을 3-0으로 제압했다.
이틀 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차전을 2-0으로 이긴 한국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아산)은 두 골을 몰아치며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고 교체로 등장한 김대원(대구FC)도 골맛을 봤다.
U-22 대표팀 일원으로 첫 선을 보인 백승호(다름슈타트)는 후반 18분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와 교체될 때까지 63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국은 오세훈을 최전방에 두고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과 전세진(수원 삼성)을 좌우에 배치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양쪽 풀백들까지 하프라인 근처로 올라오는 공격적인 운영이었다.
탐색전으로 빈틈을 엿보던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7분 전세진이 왼발 터닝슛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전반 22분에는 김진규(부산)-정우영의 허를 찌르는 세트 플레이가 수비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34분에는 측면에서 기회가 만들어졌다. 공격에 가담한 윤종규(FC서울)가 골문 앞에 있던 오세훈에게 크로스를 연결했다. 오세훈은 수비수의 방해를 뚫고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위기도 있었다. 수비수들이 순간적으로 하심 알 살라마를 놓쳤다. 헤딩슛이 빗나가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실점과 다름없는 장면이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바레인 골키퍼 아마르 압바스의 킥이 오세훈 앞으로 향했다. 오세훈이 빈 골문을 향해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균형이 깨졌다.
후반 11분에는 두 번째 골이 터졌다. 김진규가 넘겨준 공을 오세훈이 마무리했다.
두 골차 리드를 등에 업은 김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교체로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우위를 지키던 후반 32분에는 페널티킥 선방까지 나왔다. VAR(비디오판독)에 이은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허자웅(청주대)이 몸을 던져 쳐냈다.
덕분에 무실점을 이어간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김대원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한국은 17일 이라크와 대회 3차전을 갖는다.
【두바이(UAE)=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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