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20득점’ 흥국생명, 홈에서 현대건설에 3-0 셧아웃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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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6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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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이 26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흥국생명 이재영이 26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흥국생명이 홈에서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25-16 25-20 25-14)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2승1패(승점6)가 되며 리그 1위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승1패(승점3)로 4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영은 20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에서는 마야가 11득점을 올렸지만 팀 전체 공격성공률이 33.64%에 그치며 완패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 이재영이 동생 이다영에게 블로킹 당하면서 12-11로 쫓겼다. 하지만 루시아의 백어택과 이주아의 이동 공격 득점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김미연의 오픈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다시 격차를 벌려갔다. 먼저 20점 고지에 오른 흥국생명은 김세영과 김채연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후반 17-18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속 득점이 폭발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상대의 범실까지 더해지며 21-18까지 달아났다. 마지막에는 루시아가 백어택으로 점수를 올리며 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이재영이 블로킹과 시간차 등으로 점수를 뽑아 12-3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때 4점차로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김세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현대건설의 공격을 막아내고 이재영과 루시아가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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