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이민지 “고진영 샷·쇼트 게임·퍼트 등 장점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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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0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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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23·호주) © News1
이민지(23·호주) © News1
호주교포 이민지(23)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의 꾸준한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이민지는 오는 10월3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6601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민지는 이번 시즌 1승을 비롯해 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시즌 LPGA투어에서 4승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진영에 대해서 이민지는 30일 열린 대회 기자회견에서 “(고)진영 언니는 샷이 좋다. 작년에도 좋았는데 올해에는 더 일정해진 것 같다”며 “쇼트 게임도 잘하고 퍼트도 감이 좋다. 좋은게 너무 많다”며 웃었다.

이어 이민지는 “모두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즐거운 한 주가 되고 저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지의 친동생인 이민우(21)도 오는 10월초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민우는 올해 유러피언투어에서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번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는 “민우는 일단 스윙이 좋고 장타자”라며 “쇼트 게임은 현재는 보통 수준이지만 조금 더 연습하고 노력하면 잘할 것이다. 아직 어리니까 경험을 더 쌓으면 미래에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응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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