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안타왕은 최종전까지, ERA는 4년 만에 양현종에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9월 29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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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페르난데스(왼쪽)-키움 이정후. 스포츠동아DB
두산 페르난데스(왼쪽)-키움 이정후. 스포츠동아DB
결국 최종전까지 간다. 2019시즌 최다안타왕은 정규시즌 마지막 한 경기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1)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의 최다안타왕 경쟁은 9월을 넘어 10월에 결정된다. 두 팀의 정규시즌 최종전이 우천순연으로 인해 내달 1일에 재편성된 이유에서다.

페르난데스는 29일까지 194안타를 기록,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29일 LG 트윈스전에서도 1안타를 추가했다. 2위에 자리한 이정후는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1위 페르난데스에 2개 뒤진 192안타에 머물렀다. 그러나 둘 모두 한 경기씩을 남겨둬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는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SK 와이번스 하재훈과 LG 트윈스 고우석의 세이브왕 경쟁은 하재훈의 승리로 끝났다. 하재훈이 2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36세이브를 기록해 2위 고우석(34세이브)을 두 개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획득을 확정지었다. LG의 잔여경기는 한 경기라 고우석이 세이브를 추가한다 해도 하재훈의 기록을 따라잡을 수 없다.

KIA 양현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양현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반면 두산 조쉬 린드블럼의 수상이 유력해보였던 평균자책점 타이틀은 후반기 무서운 뒷심을 보인 KIA 타이거즈 양현종에게로 돌아갔다. 양현종은 2.29로 자신의 평균자책점 커리어하이를 마크하며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28일 등판한 린드블럼이 부진하며 2.50을 기록하면서 양현종은 2015년(2.44) 타이틀 획득 이후 4년 만에 다시 평균자책점 왕좌에 올랐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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