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방북…KFA “관련 사항 준비 중”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25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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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수단, 동행 인원 등은 아직 미정 "계속 협의중"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29년 만에 치러지는 월드컵 예선 남북대결 평양 원정 경기에 동행할 예정이다.

KFA는 25일 “정 회장이 북한에 가는 것을 두고 관련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 나선다.

경기일 3주 가량을 남긴 23일까지도 북한이 답을 전혀 주지 않으면서 KFA의 준비 또한 답보 상태였다.

이때문에 KFA는 우선 평양 개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중국 등 제 3지역 개최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번 북한 원정 경기는 지난 1990년 10월 11일 있었던 친선경기 이후 29년 만이다.

정 회장은 이 경기에 동행할 예정이다.

성사된다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 회의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2016년 이후 3년 만의 북한 방문이다.

정확한 이동 방법이나 함께 하는 인원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

KFA 관계자는 “인원 등에 관해서는 정해진 바가 전혀 없다”면서 “이동 경로 등에서도 정리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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