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7경기 2승 토트넘, 손흥민 앞세워 대승 노릴까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4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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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들어 7경기에서 2승만을 따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컵대회에서 반전을 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 공격수 14위에 오른 손흥민(27)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4부리그 콜체스터와 2019-20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치른다.

관심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치른 7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부진을 겪고 있다. 가장 최근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전에서는 손흥민의 도움에도 2-1로 역전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EPL 4위의 토트넘의 현재 리그 순위도 웨스트햄, 본머스 등에 밀리며 7위까지 내려갔다.

토트넘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약체인 콜체스터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콜체스터는 잉글랜드 4부리그에서도 중위권인 10위에 머물고 있는 만큼 토트넘의 객관적인 전력이 크게 앞선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이날 토트넘이 로테이션 멤버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팀의 핵심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사우샘프턴과 EPL 7라운드, 다음 달 2일 바이에른 뮌헨과 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빡빡한 일정 속 상대적으로 약체인 콜체스터와 만나기 때문에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등 주전 멤버들을 쉬게 할 기회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만큼 손흥민 투입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도 현재 성적이 좋지 못한 만큼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스 손흥민을 내세워 승리를 확정 짓고자 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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