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선발, 정우영 벤치…프라이부르크, 쾰른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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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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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권창훈.( 프라이부르크 SNS 캡처)
프라이부르크 권창훈.( 프라이부르크 SNS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 새 둥지를 튼 권창훈이 다시 선발로 출격했으나 두 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팀 동료 정우영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24일 파더보른 원정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분데스리가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던 권창훈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권창훈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와 헤딩 경합하며 몸을 끌어 올렸다. 권창훈은 전반 내내 공격 최전방에서 상대 최후방 수비진에 강한 압박을 선보였다.

권창훈은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헤딩 클리어링으로 흐른 공을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이날 자신의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권창훈이 아크서클부터 치고 들어가 요나단 슈미트에게 내줬지만 슈미트의 슈팅이 퀼른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 권창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야닉 하베러와 교체 아웃됐다.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0분 상대 자책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6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쾰른의 공격수 안소니 모데스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엘리스 스키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모데스테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맞고 그대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갈랐다.

동점을 내준 뒤 프라이부르크는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골을 뽑아내는 것에 실패했고 외려 후반 추가 시간 쾰른의 엘리 스키리에 완벽한 돌파를 허용한 뒤 극장골을 얻어 맞으며 홈에서 역전패 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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