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적 지동원 “점프 세리머니 다시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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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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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키커 홈페이지 캡처)
지동원. (키커 홈페이지 캡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지동원(28)이 마인츠와의 아픈 기억을 꺼내며 “앞으로 골을 넣은 뒤 점프 세리머니는 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몇 년 더 머물 수 있었지만 새로운 동기부여를 위해 마인츠로 이적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동원은 2019-20시즌, 독일에서만 7년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지동원은 지난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로 독일 땅을 밟은 뒤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 다름슈타트 등을 거쳐 지난 5월 마인츠로 이적했다.

지동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어디에서 뛰든지 상관없다. 다만 중앙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며 “독일에서,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 좋다. 독일 축구, 분위기, 팬들 모두 좋다. 열심히 훈련해 기회를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동원은 아픈 기억도 꺼냈다. 지난해 9월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중거리슛으로 골을 기록한 지동원은 높이 점프하는 세리머니를 하다 착지 도중 무릎을 다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지동원은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다 다친 적이 있다. 경기장 분위기는 좋았지만, 앞으로는 골을 넣고 점프 세리머니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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