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날두’ 펠릭스, AT마드리드행 임박…이적료 1656억원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27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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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포르투갈의 신성 주앙 펠릭스(20)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펠리스의 소속팀인 벤피카는 2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펠릭스의 이적료로 1억2600만유로(약 1656억원)를 제의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바이아웃 금액인 1억2000만유로를 상회하는 액수이므로 펠릭스의 이적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시간 내에 모든 이적 협상이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앞둔 앙투앙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펠릭스를 선택했다.

펠릭스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망),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이상 FC바르셀로나)에 이어 5번째로 비싼 선수가 됐다.

펠릭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후 포르투갈 출신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벤피카 유니폼을 입고 리그 26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스위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4월에는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에서 세 골을 넣어 유로파리그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포르투갈 출신의 카를로스 카르발랼 스완지 시티 감독은 최근 BBC와 인터뷰에서 “현재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베르나르도 살바다. 하지만 그는 20살 때 펠릭스만큼의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펠릭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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