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9호 홈런 포함 2타점…타율 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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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3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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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성큼 다가섰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9호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간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9(219타수 59안타)를 유지했다. 30타점을 채우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인 지난해 32타점에도 근접했다.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팀을 옮기면서 10홈런을 기록했던 최지만은 올 시즌도 두 자릿수 홈런 달성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1회초 첫 타석 1사 1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해 1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초 두 번째 타석 무사 만루 황금 찬스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스코어 1-1을 만드는 동점타.

5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초 시원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부쳐의 8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 너머로 타구를 보냈다. 다시 2-2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 지난 1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8일만에 나온 시즌 9호포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7회말 곧장 2점을 빼앗기며 2-4로 패하고 말았다. 최지만에게도 더 이상 타격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44승33패를 기록한 탬파베이의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서 변함이 없다. 오클랜드는 41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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