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합류’ 한국, 미국에 1-3으로 역전패…VNL 1승 6패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5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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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대표팀(FIVB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여자 배구대표팀(FIVB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미국에 역전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미국 링컨에서 열린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1차전에서 미국에 1-3(25-19 15-25 22-25 18-25)으로 역전패했다. 2주차까지 1승 5패, 승점 3점을 기록했던 한국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1승 6패가 됐다.

미국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김연경(엑자시바시)은 1세트에만 출전하며 6득점했다. 김희진, 표승주(이상 IBK기업은행)가 각각 14득점,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서브의 차이가 양 팀의 승패를 갈랐다. 한국은 서브 득점에서 3-11로 미국에 뒤졌고, 흔들린 리시브가 공수 양면에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1세트는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승리했다. 한국은 시작과 함께 박은진(KGC인삼공사)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범실, 김희진, 표승주의 공격을 앞세워 4-0으로 리드했고, 8-2까지 앞서나간 끝에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김연경을 2세트부터 쉬게 한 한국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끌려간 끝에 2세트를 쉽게 내줬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한국은 막판까지 22-21로 앞섰으나 뒷심 부족으로 세트 막판 리시브가 흔들려 연달아 점수를 내주고 무너졌다.

4세트는 다시 크게 패했다. 상대의 서브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 한국은 큰 점수 차로 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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