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결국 인정한 손흥민… “4월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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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7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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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벤자마, 3위 데 용, 4위 펠릭스, 5위 벨포딜

(일본 풋볼채널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일본 풋볼채널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이틀 만에 돌변했다. 일본 ‘풋볼채널’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4월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로 선정했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풋볼채널은 지난 16일 4월 포지션별 최고 선수 랭킹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을 스트라이커 1위로 올려놓았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은 아시아 넘버원 스트라이커다. 양발을 가리지 않고 정확한 슛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스피드도, 드리블도 매우 위력적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3골을 넣는 등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날개를 펼쳤다”며 “팀의 UCL 4강행 주인공이었다. 남은 것은 팀의 UCL 타이틀이다”고 밝혔다.

2위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3위는 루크 데 용(PSV아인트호벤), 4위는 주앙 펠릭스(벤피카), 5위는 이사크 벨포딜(호펜하임)를 선정했다.

풋볼채널은 이틀 전인 14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이번 시즌 개인상을 싹쓸이한 것에 대해 “연간 MVP는 무사 시소코가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정작 시소코는 “올해 최고(Goat)는 손흥민”이라고 했다.

풋볼 채널은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연간 개인상을 휩쓸었다. 47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으로 두 차례 팀을 떠났지만 좋은 활약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 서포터즈 사이에서는 중원에서 활약한 무사 시소코가 연간 MVP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영국 일부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은 인정하지만 시소코가 수상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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