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어나이, ‘현대건설’ 마야, V리그에서 1년 더 본다…원 소속팀과 재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3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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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어나이. 스포츠동아
‘IBK기업은행’ 어나이. 스포츠동아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어나이(23)와 마야(31)가 한 번 더 기회를 얻게 됐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각각 지난 시즌에 뛰었던 두 선수와 각각 연봉 2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드래프트에 지명되는 여자 외인 선수의 연봉 상한액은 15만달러이지만, 재계약 선수는 2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과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 지난 시즌 함께 뛰었던 외국인 선수보다 나은 기량을 발휘한 선수를 찾을 수 없었다”며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건설’ 마야. 스포츠동아
‘현대건설’ 마야. 스포츠동아
더 높은 연봉을 받으며 한 해 더 한국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은 어나이와 마야는 트라이아웃이 열리는 토론토 대학 골드링센터를 방문해 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반면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뛰었던 외인 선수들과의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팀에서 뛰던 알레나(29)와 파튜(34)는 3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기다리게 됐다. 드래프트 결과에 따라 두 선수는 원소속팀에 다시 지명될 수도 있고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뛸 수도 있게 된다.

토론토=이원주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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