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타구 속도 176.3km…이번 시즌 가장 빠른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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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2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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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 © News1
KT 위즈 강백호. © News1
강백호(20·KT)의 2루타가 이번 시즌 가장 빠른 장타로 기록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22일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한 주(16~21일)간 KBO리그에서 나온 안타들을 분석했다.

추적된 안타 540개 가운데 가장 빨랐던 타구는 강백호의 것이었다. 강백호는 21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초 고효준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속 176.3km, 상하 각도 11.3도의 날카로운 2루타를 뽑아냈다. 이 타구는 올 시즌 장타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주간 안타 타구 속도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는 16일 수원 한화전에서 4회말 워윅 서폴드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뽑아냈고, 이 홈런의 타구 속도는 173.4km로 측정됐다.

한편 지난주에는 올 시즌 들어 가장 타구 속도가 빠른 홈런도 나왔다. 21일 인천에서 한동민(SK)이 1회말 박진우(NC)를 상대로 쏘아 올린 홈런은 시속 174.1km로 측정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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