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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반대파’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VAR로 웃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8 07:23
2019년 4월 18일 07시 23분
입력
2019-04-18 07:22
2019년 4월 18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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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여전히 VAR(비디오 판독) 도입을 반대할까.
토트넘이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았다. 포체티노 감독이 꺼려했던 VAR로 판정을 바로 잡은 결과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안방 1차전에서 1-0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4-4를 기록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의 또 다른 주인공은 VAR이었다. 첫 번째 VAR은 후반 28분에 가동됐다. 토트넘 키에런 트리피어의 코너킥을 장신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마무리했다. 맨시티 선수들은 이 과정에서 요렌테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고 주장했고, 주심은 VAR 판독에 돌입했다.
VAR 센터와 교신을 주고 받던 주심은 성에 차지 않은 듯 직접 화면을 확인했다. 리플레이를 지켜본 그의 표정은 애매했다. 다각도로 골 장면을 돌려본 주심은 결국 요렌테의 득점을 선언했다. 2-4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천금같은 세 번째 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두 번째 VAR 상황이 벌어졌다. 맨시티 라힘 스털링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VAR이 앞선 장면에서의 오프사이드를 잡아냈다. 맨시티의 5번째 골은 없던 일이 됐고, 큰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극적으로 4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과거 포체티노 감독은 VAR 판독에 대해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VAR은 누구도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날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은 VAR의 도움으로 잘못된 판정을 되돌리며 놓칠 뻔 했던 준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신념이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날만큼은 그의 시선에도 VAR이 곱게 보였을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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