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SK, 18일부터 핸드볼 챔프전 돌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6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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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위쪽)-SK슈가글라이더즈.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부산시설공단(위쪽)-SK슈가글라이더즈.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최종 승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다. 18일 여자부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과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상위팀간의 만남이 성사됐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지으며 맞대결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SK슈가글라이더즈가 극적으로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따냈다. 1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삼척시청과의 플레이오프 무대서 26-26 동점을 이룬 뒤 승부던지기(5-4) 끝에 31-30으로 이겨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은 1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을 통해 최종 챔피언을 결정한다. 충분한 체력을 비축해둔 부산시설공단은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에 ‘통합 우승’의 결실을 더하려 하고, 이에 맞서 ‘에이스’ 김온아가 버티는 SK슈가글라이더즈는 2연패를 향한 강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남자부에선 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20전 전승 우승을 거둔 두산이 ‘무패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이미 챔피언결정전 무대에서 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문 구단으로 19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리그 2위에 올랐던 SK호크스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2연전으로 열리는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양 팀이 1승1패를 거둘 경우 골 득실로 우승팀을 가린다. 그마저도 동률을 이룰 경우엔 승부던지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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