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4연패 탈출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해 범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7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78(36타수 10안타)로 하락했다.
전날 10일 애리조나전에서 2루타 2방을 터뜨리며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던 추신수지만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가 좌완 로비 레이인데다 애리조나의 홈으로 지명타자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크리스 우드우드 텍사스 감독의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7회초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선발 투수 랜스 린의 대타로 출전했다. 점수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호출된 것. 그러나 추신수는 앤드류 샤핀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아웃 이후 딜라이노 드실즈의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추신수는 7회말 수비에서 투수 제시 차베즈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텍사스는 8회초 1점, 9회초 2점을 추가하며 5-1로 앞서 승기를 잡았고 9회말 1점을 빼앗겼지만 만루에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5-2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4연패에서 벗어난 텍사스는 6승6패(AL 서부 4위)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애리조나도 6승6패(NL 서부 3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