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FIFA 평의회 위원 낙선… “국내 현안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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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6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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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 News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 News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정 회장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9회 AFC 총회에서 5명을 선출하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나섰으나 7명의 출마자 가운데 6위에 그쳤다.

지난 2017년 5월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뽑혔던 정 회장은 연임에 실패했다. 정 회장 대신 사우드 아지스 알모한나디(카타르), 프라풀 파텔(인도), 마리노 아라테나 주니어(필리핀), 자오차이두(중국), 다시마 고조(일본) 등 5명이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뽑혔다.

정몽규 회장은 이어진 AFC 부회장 선거에서도 쓴잔을 마셨다. 정 회장은 간바타르 암갈란바타르 몽골축구협회장과 맞붙은 부회장 선거에서 총 46표 중 18표를 얻는 것에 그쳐 탈락했다. AFC 집행위원 선거에서는 사퇴했다.

정 회장은 결과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해 활동했지만 이번에 당선되지 못해 아쉽다”는 소감을 밝힌 뒤 “당분간 국내 축구계 현안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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