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로야구 빅마우스… “10연속 삼진 당하면 어때?”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3월 31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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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속 삼진을 당하면 어떤가. 몸 좀 풀리고 10개 치면 되지.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30일 SK 와이번스전까지 7연속 삼진을 기록한 박병호에 대해)

●아마 두 번 다시 못 보실 수도 있을 걸요? (SK 와이번스 이재원. 30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3루를 훔치는 도루를 성공시킨 장면에 대해)

●우셨다면서요, 하하? 저도 저쪽에서 울었어요.(KIA 타이거즈 양현종. 자신의 선발등판 경기(29일)에서 감독 첫 승을 거둔 KT 위즈 이강철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안 무섭나봐. 그냥 들어오더라고.(KT 이강철 감독. 상대 투수들이 4번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거침없이 스트라이크를 던진다며)

●노 코멘트! (롯데 양상문 감독. 30일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원중에 대해 묻자 ‘너무 칭찬하면 안 된다’며)

●저는 당연히 포함이죠. (LG 트윈스 신인 정우영. ‘동기들 중 누가 가장 4차원인가’라는 질문에 타 선수들의 이름을 나열하다)

●밀비! (LG 류중일 감독. 차우찬의 향후 활용 계획을 묻자 ‘우리 팀의 사정도 봐 달라’며 재치 있게 비밀을 거꾸로 표현)

●3승 부럽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 훈련을 마치고 기자와 인터뷰를 하던 동료 이형범을 바라보며. 이형범은 불펜으로 나서 3승을 거둬 30일까지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그래도 씩씩하게 잘 던졌어요.(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30일 경기에서 9회 마무리로 등판해 역전 3점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된 신인 원태인을 격려하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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