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VAR 판정 비난했다가 징계 위기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14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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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조사 착수

파리생제르맹(PSG)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이마르가 말 한 번 잘못했다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내몰렸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네이마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PSG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후 네이마르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당시 PSG는 후반 추가시간 VAR(비디오 판독)로 인한 페널티킥을 내줘 1-3으로 패했다. 이 실점으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맨유에 8강행 티켓을 내줬다.

네이마르는 경기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축구를 모르는 4명의 사람들(심판)이 VAR을 지켜봤다”고 분노했다. 나아가 욕설을 곁들이며 “이같은 핸드볼 반칙은 없다. 등 뒤에 있던 손에 어떻게 맞을 수가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네이마르의 주장과 달리 화면에는 PSG 수비수의 명백한 핸드볼이 고스란히 담겼다. UEFA는 좀 더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뒤 네이마르의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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