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팀에 뺏길라 …“토트넘, 손흥민과 주급 15만 파운드에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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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5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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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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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자 토트넘이 간판 공격수로 올라선 손흥민과 주급 기준 15만 파운드(약 2억1700만 원)에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개막에 앞서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키맨’ 중 한 명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를 확실하게 붙잡아 두기 위해서라고 재계약 추진 이유를 댔다. 최근 손흥민의 맹활약이 이어지자 독일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같은 런던 연고의 첼시 이적설 등이 불거진 바 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7월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했다. 계약 당시 주급은 11만 파운드(약 1억59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해 주급 15만 파운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델레 알리의 주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주급 15만 파운드에 사인하면 해리 케인(20만 파운드)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게 된다.

다만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맺는 다는 것인지 등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10월부터 토트넘이 치른 총 23차례 경기에서 16골을 쏟아내며 맹활약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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