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 S/S 시즌 신제품 라인업 공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15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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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골프 브랜드 FJ가 15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2019년 봄/여름(S/S) 시즌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디자인과 핏, 소재, 컬러 등 모든 부문에서 오직 한국 시장과 한국 골퍼만을 위해 개발된 ‘2019 S/S FJ 어패럴’의 풀 컬렉션 패션쇼와 160년 역사의 FJ 브랜드 헤리티지를 엿볼 수 있는 럭셔리 퍼포먼스 골프화 컬렉션인 ‘1857’이 국내 최초로 선을 보였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FJ 브랜드 앰베서더로 합류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결 프로와 지난해 감격의 첫 우승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권성열 프로가 이번 쇼케이스의 오프닝 무대에 등장해 올 시즌 이어질 FJ의 공격적인 행보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그간 바람막이, 레인 기어 등 퍼포먼스에 기반을 둔 기능성 골프 어패럴로 확고한 팬층을 확보해 온 FJ는 브랜드 정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FJ 어패럴의 영역을 좀 더 넓힐 수 있는 확장성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시작했고, 지난 3년간 대규모 서베이와 FGI 조사(Focus Group Interview, 집단심층면접) 등을 통해 FJ 어패럴의 사업전략과 방향성을 모색했다.

그 결과, FJ는 본격적인 어패럴 비즈니스 확장의 시발점을 ‘한국’에서 찾았다.

전 세계 골프 어패럴 시장 가운데 특히 한국 골퍼들은 디자인과 소재, 핏 등 여러 부문에서 까다로우면서 수준 높은 안목을 갖추고 있고, 작은 변화에도 빠르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향후 FJ 어패럴 비즈니스의 중심 마켓으로서 그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고 판단됐다.

이번 쇼케이스를 기념하기 위해 참석한 미국 아쿠쉬네트 본사 FJ 브랜드의 글로벌 세일즈를 책임지고 있는 스티브 게일 부사장은 “한국은 성장잠재력으로 보나 파급력으로 보나 FJ의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독보적인 마켓”이라면서 “올해부터는 철저히 한국 골퍼만을 위해 디자인된 어패럴로 기존과는 완벽하게 달라질 FJ 어패럴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2019 S/S 시즌부터 선보일 FJ 어패럴의 2가지 키워드는 ‘캄 테크(Calm Tech)’와 ‘보더리스(Borderless)’다.

캄 테크는 차분함, 침착함을 뜻하는 ‘캄(Calm)’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최근 다양한 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이다. FJ의 캄 테크는 외관상으로는 심플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스타일이지만, 골프에 필요한 모든 기능성과 기술이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어 골퍼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편의성과 기능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에 포인트가 있다.

또한, 최근 골퍼들은 너무 도드라지는 디자인과 컬러의 골프 웨어보다는 필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까지 부담 없이, 세련되게 즐길 수 있는 어패럴에 대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이를 경계가 없다는 뜻의 보더리스라는 컨셉으로 풀어냈다.

그 밖에도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160여년 역사의 FJ의 헤리티지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럭셔리 퍼포먼스 풋 웨어 컬렉션인 ‘1857’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1857은 골프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헤리티지 골프화다.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통해 채택된 프리미엄 송아지 가죽과 장인의 손을 거쳐 제작된 1857 컬렉션을 통해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인 럭셔리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1857 골프화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월 초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용산 |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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