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19번-황의조 16번… 감바 “한국 대표팀 콤비 기대돼”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6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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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황의조(왼쪽)와 김영권. (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 뉴스1
감바 오사카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황의조(왼쪽)와 김영권. (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 뉴스1
일본 J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 감바 오사카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감바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대표팀 동료 황의조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감바는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존의 한국인 공격수 황의조와 새로 합류한 김영권이 나란히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을 게재하면서 “한국 대표팀 콤비의 활약이 기대되네요”라고 적었다. 김영권은 19번이 새겨진 유니폼, 황의조는 16번 유니폼을 입었다.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던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떠나 감바에 입단한 김영권은 지난 4일 “감바 오사카는 예전부터 오고 싶었던 팀이다. 열정적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팀이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팀이 하나가 되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도록 만들고 싶다”고 목표를 전한 뒤 “수비수이기에 실점을 줄이고 싶다. 때로는 공격에 가담해 골을 노리거나 패스로 동료가 슛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영권의 가세로 감바 오사카에는 수비수 오재석까지 모두 3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게 됐다. 오재석은 기존의 22번을 유지했고, 지난해 11번을 부착했던 황의조는 16번으로 변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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