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소외계층 차량지원 사업 업그레이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0월 19일 05시 45분


한국마사회는 25일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12인승 승합차를 지원하는 국민드림마차 전달식을 개최한다. 2004년부터 10년간 실시한 농어촌 지역 차량 지원 사업인 ‘사랑의 황금마차’를 업그레이드했다. 사진은 2011년 사랑의 황금마차 전달식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25일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12인승 승합차를 지원하는 국민드림마차 전달식을 개최한다. 2004년부터 10년간 실시한 농어촌 지역 차량 지원 사업인 ‘사랑의 황금마차’를 업그레이드했다. 사진은 2011년 사랑의 황금마차 전달식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의 소외계층 차량지원 사업인 ‘사랑의 황금마차’가 ‘국민드림마차’로 업그레이드됐다.

한국마사회는 2018 렛츠런 국민드림주간인 2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국민드림마차 전달식을 개최한다. 국민드림마차는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2004년부터 10년간 농어촌 지역에 900여 대의 차량을 지원한 사회공헌사업 ‘사랑의 황금마차’의 새로운 브랜드다. 2014년도부터 잠정 중단됐지만 이번에 재추진을 결정했다.

‘말과 함께 영차영차’를 슬로건으로 한국마사회 사업장 소재 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12인승 승합차를 지원한다. 7월부터 공모를 거쳐 전국의 아동복지시설 중 36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국민드림마차 전달식은 단순 차량 전달이 아닌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수혜시설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계획됐다. 당일 오후 4시 36대의 차량 전달식 이후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수혜시설 관계자들이 함께 기부달리기 ‘국민드림Run’에 참가한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1800m를 달리고, 참여인원수의 2배만큼 지역 아동센터에 운동화를 기부할 예정이다.

10월 넷째 주인 2018 렛츠런 국민드림주간을 맞아 배우 박철민이 사회를 보고 심영섭 영화평론가,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 관장, 김도영 SK사회공헌팀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국민드림 토크쇼도 25일에 열린다. 24일 ‘렛츠런엔젤스데이’에는 1본부 1촌 봉사활동을, 27일에는 대고객 먹거리 증정행사, 28일에는 국민드림 기부 특별경주가 개최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은 예로부터 중요한 이동수단이었다. 이제 국민드림마차로 한국마사회가 지역사회의 발이 될 것”이라며, “올해 재추진을 시작으로 향후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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