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효과’ 평가전 관심 폭발, 7일 티켓 80% 팔려… 11일은 70%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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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남자 축구(23세 이하) 금메달 획득의 파급효과가 한국축구대표팀(A대표팀)의 평가전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7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수용 인원 3만5000명)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예매율은 80%를 넘어섰다. 5일 기준으로 3000여 석만이 남았다는 것이 축구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수용 인원 4만 명)에서 열리는 칠레와의 경기 또한 현재 70%를 넘어서는 예매율을 보여 두 경기 모두 당일에는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울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이런 열기의 원동력에 아시아경기 금메달 획득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정섭 축구협회 마케팅 팀장은 “보통 판매 개시일과 경기 당일에 티켓 판매가 가장 많은데 이번에는 한국과 일본의 아시아경기 결승전이 열린 1일과 그 다음 날인 2일에 예매율이 정점을 찍었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 이후 첫 평가전인 코스타리카 경기 티켓은 그 주말에 전체 판매량의 절반가량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숙적’ 일본과의 결승에서 얻은 금메달이라 더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남자 축구#축구대표팀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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