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한국 축구 金에 英 언론 관심… 손흥민 병역 혜택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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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1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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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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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게 영국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병역 혜택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 인도네시아 치비농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결승전은 한국의 두 대회 연속 우승은 물론 손흥민의 ‘병역 혜택’이 걸린 경기. 이에 영국 언론의 관심이 높은 것.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은 “아시안게임 결승전인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손흥민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전했다.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손흥민은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 이는 유럽 무대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이어 가디언은 “한국 선수들에게 금메달은 군 면제를 뜻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은 차출해준 이유”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최고 무대를 경험했지만, 이 정도 수준의 압박은 처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에게 있어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상황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보다 압박감이 더 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앞서 손흥민은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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