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한국 야구, 슈퍼라운드 전승해도 탈락 가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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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8일 2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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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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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전력에도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에 패했던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해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조별리그 대만전 패배의 결과다.

한국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21-3으로 승리했다.

이에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문제는 조별리그 상대 전적이 슈퍼라운드에 포함된다는 것. 한국은 1패를 안고 나선다.

반면 대만은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선다. 한국은 2전 전승을 해도 일본이 대만을 꺾으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이 경우 3팀이 모두 2승 1패가 돼 3팀 간 ‘총득점/공격 이닝-총실점/수비 이닝’인 ‘TQB(Team’s Quality Balance)’를 따져야 한다.

조별리그 대만전 패배는 끝까지 한국 대표팀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 일본전에 최소실점-최다득점을 해야만 한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일본과 운명의 일전을 치른다. 일본과 대만은 31일 오후 8시 30분에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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