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타자들은 지난해 234개의 홈런을 합작하며 10개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쳤다. 올해도 ‘홈런 군단’ SK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다.
SK 타자들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팀 홈런 1위에 올랐다.
포문을 연 것은 외국인 선수 로맥이었다. 로맥은 0-1로 뒤지던 1회말 1사 1, 2루에서 KIA 선발 이민우의 3구째 포크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후속 김동엽 역시 이민우의 포크볼을 통타해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해 46홈런으로 홈런 1위에 올랐던 최정 역시 4회말 KIA의 2번째 투수 박정수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말 정의윤과 최승준까지 연속 타자 홈런을 쳐내며 SK는 4회에만 3방의 홈런을 합작했다. 8회 김동엽이 솔로 홈런을 추가하면서 SK는 KIA를 13-3으로 대파했다.
이날 2개의 홈런을 추가한 김동엽이 6개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로맥과 최정은 5호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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