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빛낼 설상종목의 별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9일 05시 45분


윤성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윤성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
‘봅슬레이 듀오’ 원윤종·서영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아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전에 출전한 동계 올림픽에서는 빙상 종목만이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올해부터 설상종목 선수들도 월드컵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번째 동계 올림픽인 만큼 각 종목별로 많은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 스켈레톤 윤성빈

주목해야 할 첫 번째 선수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강원도청·24)이다. 윤성빈은 국제무대 데뷔 4년 만에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올 시즌 5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 종목 최강자인 마르틴 두크루스(라트비아·33)와 맞대결에서도 3승 2패를 거두어 우위를 보였다. 썰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에서 윤성빈은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올림픽 출전 전까지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최종 점검을 마친 후 설날 아침부터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할 것이다.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서영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서영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2인승 국가대표 원윤종(강원도청·33)·서영우(경기연맹·27)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15/16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썰매 종목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의 첫 ‘金’ 기대감을 높였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번 17/18시즌 체력과 컨디션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추는 전략을 세웠다. 설상종목의 가장 큰 장점은 썰매가 ‘홈 이점’이 가장 큰 종목이라는 점이다. 이번 시즌 동안 평창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낸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큰 활약을 기대한다.

안소윤 스포츠동아 대학생 명예기자 95thdb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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