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상 장거리(5000m, 10km)의 고교 유망주 18명이 14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2017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을 받았다.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은 매년 육상 장거리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남녀 고교 선수 20명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의 뒤를 이을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2002년 만들어졌다.
올해는 김홍곤(단양고)과 윤은지(김천한일여고)가 상·하반기 연속 장학생으로 뽑혀 400만 원(반기당 200만 원)을 받았다. 이연택 재단 이사장은 “여러분은 육상 재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배호원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먼저 여러분의 기록을 깨고, 그 다음 한국 신기록에 도전해라. 그러곤 세계 기록마저 뛰어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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