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후원-기부 1兆 돌파, 목표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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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국내 후원과 기부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7일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국내 민간 및 공공기업 등의 후원금과 기부액이 목표액 9400억 원을 넘어 1조92억 원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목표액 대비 107.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조직위가 밝힌 현재까지의 후원사는 66곳이다. 2014년 소치(44개), 2010년 밴쿠버(56개), 2006년 토리노(34개) 등 이전 대회보다 많다. 후원금과 기부액 규모도 밴쿠버(8250억 원)와 토리노(4780억 원) 대회를 넘겼으며 소치 올림픽은 1조1640억 원이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SK, KT 등 국내 재계 20위 이내 기업 대부분이 참여했다. 한국전력공사를 시작으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의 가세도 큰 힘이 됐다. 조직위는 “백화점, 면세점 등 다른 대회에는 없는 후원 분야를 개발했으며 분야가 겹치는 기업은 기부사로 참여해 1조 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평창올림픽#후원#기부금액#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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