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더 멋진 모습으로”…‘원조 장타왕’ 김대현 입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8일 05시 45분


김대현. 사진제공|캘러웨이 골프
김대현. 사진제공|캘러웨이 골프
‘원조 장타왕’ 김대현(29)이 잠시 필드를 떠난다. 군 복무를 위해 17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김대현은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지냈다. 무엇보다 화려한 장타의 왕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았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왕을 놓치지 않았다. 2009년에는 남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평균 300야드(평균 303야드) 시대를 열었다. 이후 화끈한 장타는 김대현을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2007년 데뷔해 통산 4승을 거뒀고, 2010년과 2011년 남자골프 한일대항전 대표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대현은 17일 머리를 짧게 깎고 가족과 지인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한 뒤 2019시즌 필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대현은 입소를 앞두고 “2년 뒤 더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