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직 첫 경기… 첫 타석서 2점 대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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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5·롯데)가 부산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넥센 선발 투수 최원태(20)를 상대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사직에서 홈런을 터뜨린 건 2011년 9월 22일 한화전 이후 2021일 만이다(정규리그 기준). 이대호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34)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리면서 두 선수는 올 시즌 1호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결국 안방 개막전에서 넥센을 5-2로 꺾었다. 넥센은 개막 4연패에 빠졌다. SK도 광주에서 KIA에 1-6으로 지면서 4연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반면 LG는 잠실에서 삼성에 11-0 승리를 거두고 1994년 창단 후 개막 최다 연승(4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NC를 6-0으로, 수원에서는 두산이 kt를 2-0으로 꺾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이대호#최준석#롯데#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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