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우승 상금 ‘4억 5000만원’…직장인 평균연봉 ‘14배’ 한 번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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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3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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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프로 골퍼 유소연(27·메디힐)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컵을 안으면서 그가 타게 될 우승 상금에 관심이 모인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유소연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미국의 렉시 톰슨(22)을 꺾고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우승 상금 40만5000달러(약 4억5092만 원)를 챙겼다.

지난해 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직장인 평균 연봉이 325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연말정산을 신고한 2015년 귀속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액은 32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유소연은 직장인 평균연봉의 약 14배를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 벌었다.

유소연은 이 대회 전까지 LPGA 투어 2017시즌 상금 랭킹 1위이기도 하다. 그는 38만7166달러(약 4억 3052만 원)의 상금을 벌어 상금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평균 타수에서도 67.94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한편 경기 직후 유소연은 “우승을 해서 기쁘다. 톰슨을 응원하는 미국 팬들이 많았지만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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