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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굴욕 패 당하는게 웃겨?’ 5골 먹자 웃음 못참는 축구스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8 17:10
2017년 3월 8일 17시 10분
입력
2017-03-08 16:39
2017년 3월 8일 16시 3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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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의 불화설과 이적설이 불거진 아스널(잉글랜드)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8)가 8일(한국시간) 팀의 대패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돼 비난 받고 있다.
아스널은 이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1-5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산체스는 수비 과정에서 로번에게 공을 빼앗기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 하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다가 후반 28분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그런데 산체스는 낙담은 커녕 벤치에서 팀의 굴욕적인 침몰을 바라보면서 웃음 지었다.
산체스는 팀이 다섯 번째 골을 허용하자 손으로 입을 막으며 터지는 웃음을 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옆에 앉은 동료는 이를 어이 없다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산체스가 웃는 모습이 중계화면을 통해 나가자 아스널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비달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 중계화면에 산체스가 웃음을 숨기려는 모습이 잡혔다”며 “이 장면이 아스널 팬들을 더 짜증 나게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무엇 때문에 산체스가 웃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골을 먹는 시점에서 산체스가 웃은 것은 아스널 팬들로서는 참기 어려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산체스는 지난 주말 리버풀전을 앞두고 훈련 중 동료와 격한 언쟁을 벌였고, 아르센 벵거 감독은 리버풀전 선발명단에서 산체스를 제외시켰다. 이에 산체스는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산체스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
영국의 다수 언론은 ‘산체스가 새시즌 전에 아스널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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