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정문홍, 다짜고짜 ‘서두원과 잤냐’ 물어”…서두원은 누구? 로드FC 떠나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2월 11일 16시 10분


코멘트
사진=서두원, 윤형빈/동아닷컴DB
사진=서두원, 윤형빈/동아닷컴DB

송가연이 11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로드FC 정문홍 대표가 다짜고짜 전화로 ‘걔(서두원)랑 잤냐?’고 물었다”고 주장하면서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35)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005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서두원은 그해 전국 주짓수 연합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후 2009년 네오파이트12 웰터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서두원은 2011년엔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서 멘토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2010년 로드FC에 몸담은 서두원은 지난 2015년 2월 로드FC 021에서 최무겸에게 패한 뒤 로드FC를 떠났다. 당시 서두원의 탈퇴 배경엔 수박 E&M과 갈등을 빚고 있던 송가연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서두원은 그해 4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네들이 말하는 그 ‘비지니스’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이야 어찌되건 말건. 어른들 때문에 힘들어진 인생인데 나만 편할 수는 없지. 손으로 하늘 안 가려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송가연과 인터뷰를 진행한 맥심(MAXIM) 측에 따르면 서두원과 송가연은 2015년 결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가 자신과 서두원의 교제 사실을 알면서부터 성적 모욕과 비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가 다짜고짜 전화로 ‘걔(서두원)랑 잤냐?’고 물었고, ‘잤는지 안 잤는지 말 안 하면 시합 못 뛰게 한다’고 해서 겁이 났다고 말했다.

이에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에게) 경위를 말씀드리는데, 또 잤냐고 묻더라”면서 “성관계를 했는지가 중요해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로드FC 측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잤냐고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