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새 외국인선수 힐러리 20일 데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2월 19일 05시 30분


힐러리 헐리. 사진제공|KOVO
힐러리 헐리. 사진제공|KOVO
반격을 노리는 도로공사가 새 외국인선수 힐러리 헐리(27)를 영입했다. 도로공사는 기량미달의 외국인선수 브라이언을 퇴출하고, 핀란드리그에서 뛰던 힐러리를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
힐러리는 18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이어 19일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출입국 사무소를 들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차피 리그를 뛰던 선수라 몸 상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건은 비자가 얼마나 빨리 나오는지와 감독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20일 홈코트 김천에서 GS칼텍스와 대결하는데 이런 이유들 탓에 힐러리의 출전 여부를 단언하지 못하고 있다. 힐러리는 5월 미국에서 열렸던 KOVO 트라이아웃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으나 수비까지 되는 레프트로서 배구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센터라인이 강력한 팀이라 힐러리의 공격력이 더 필요한 형편이다. 꼴찌 탈출을 위해서라도 김종민 감독의 힐러리 활용법에 관심이 쏠린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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