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선수 다비드 비야(스페인·35·뉴욕시티FC)가 이강인(15·발렌시아)을 떠올리는 발언을 하면서,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입국한 다비드 비야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열린 ‘DV7 코리아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축구학교 설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기존 정보를 많이 참고했다. 발렌시아에 있는 아카데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의 능력을 보면서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일부 매체는 다비드 비야가 언급한 ‘발렌시아에 있는 아카데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를 유망주 이강인이라고 해석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글로벌 아카데미 풋볼 11의 15세 이하(U-15) 유소년 팀 출신이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 3기’ 유소년 팀 주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소속으로 발렌시아 유스팀과 친선전을 펼친 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지난 2011년 11월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스페인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의 홈경기 중계 장면에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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