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김진욱 감독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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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kt가 14일 김진욱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56·사진)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kt 2대 감독이 된 김 감독은 계약기간 3년 동안 계약금을 포함해 12억 원을 받는다.

 김준교 kt 사장은 “김 감독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감독”이라며 “지도력뿐만 아니라 선수들과의 소통이 뛰어난 점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 천안 북일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1984년 OB(현 두산)에 입단해 1993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12년부터 2년간 두산 감독을 맡았다. 2013시즌에는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kt가 명문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프로야구#kt 김진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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