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AE에 역전패…日팬 “심판 너무 가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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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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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가와 신지/동아DB
사진=카가와 신지/동아DB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1-2로 역전패 당하자 일본 축구팬들은 “심판이 너무 가혹했다”면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본은 1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UAE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자신들의 안방에서 패배 하자 일본 축구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팬들은 포털사이트 ‘야후’ 축구 기사, 온라인 커뮤니티 2CH 등에 “심판이 너무 가혹했다”(ish****)고 관전평을 남겼다. 아이디 hur****을 사용하는 축구팬은 “심판도 교체 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심판 판정을 문제 삼은 일본 축구팬들의 의견이 대다수를 이룬 가운데, 일본축구협회도 2일 일부 심판 반정에 납득할 수 없다는 담은 의견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

일본 축구팬들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축구 대표팀의 전력도 문제 삼았다. 아이디 lu****을 사용하는 축구팬은 “확실히 심판은 수수께끼였지만 그래도 한심하다”고 했고, uAl****는 “단순히 일본이 약하다”는 댓글로 실망감을 표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 ‘에이스’ 카가와 신지(27·도르트문트)의 경기력을 지적하는 팬들도 많았다. 한 누리꾼(yos****)은 “카가와가 있었냐?”고 우회적으로 비판했고, mag****는 “카가와 필요 없어”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일본은 1일 UAE와의 경기에서 전반 11분 혼다 게이스케(30·AC밀란)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전반 20분 아랍아메리트 아흐메르 칼릴의 동점골, 후반 9분 킬릴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1-2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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