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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 “유두열 전 코치 별세…우승 이끈 역전 3점포 잊지 않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01 14:44
2016년 9월 1일 14시 44분
입력
2016-09-01 14:42
2016년 9월 1일 14시 4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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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두열 전 코치/롯데자이언츠 제공
1984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별세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롯데 팬들의 안타까운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유두열 전 코치가 별세한 1일 롯데자이언츠 팬페이지에는 그의 별세를 애도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 팬 김** 씨는 “또 한 분의 영웅이 떠나시는군요”라는 글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 씨는 “조성옥, 박동희, 최동원에 이어 또 한 명의 1984·92년 우승 주역이 떠나셨다”면서 “84년 영웅 중 한 명이신 유두열 코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왜 이렇게 2번밖에 없는 우승 주역들이 안타깝게 떠나시는지 애통하다”면서 “최동원 전 감독과 함께 유두열 코치의 쓰리런이 없었다면 롯데는 우승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롯데 팬들이 야구를 못하는 이 팀을 버리지 못한 것은 유두열 코치의 공도 크다”면서 “롯데 팬들의 가슴에 남겨주신 그 쓰리런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1983년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유두열 전 코치는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팀이 3-4로 뒤지던 8회초 1사 1, 3루 상황에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때려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유두열 전 코치는 그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롯데 팬 김** 씨는 구단의 대처가 성의 없어 보인다는 의견도 냈다. 김 씨는 “유두열 전 코치의 부고 소식을 2시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홈페이지에 공지 하는데, 그것도 너무 성의가 없어 보인다”면서 “그를 기릴만한 근조 리본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동원 전 감독이 떠난 날 한화 홈페이지랑 대조 된다”며 “오늘 롯데 전 선수단이 근조리본을 달고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유두열 전 코치는 1일 오전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고인의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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