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韓 축구, 멕시코전 행운의 흰색 유니폼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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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0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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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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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멕시코전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올림픽 대표팀이 멕시코와의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는다. 멕시코는 검정색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앞서 피지와 독일과의 조별리그 1, 2차전에서는 홈을 상징하는 빨간색 상하의를 입고 경기에 나섰다. 멕시코 또한 1, 2차전에서 전통 컬러인 녹색 상의와 흰색 하의를 입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3차전에서는 어웨이 유니폼을 입고 맞붙게 됐다.

한국에 흰색 유니폼 착용은 호재로 다가올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8강에서 개최국 영국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제압, 또 3-4위전에서 일본을 격파하고 동메달을 차지할 때 모두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뛴 바 있다.

과연 한국이 흰색 유니폼을 입고 멕시코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은 오는 10일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의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최소 무승부 이상을 기록했을 때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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