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2호 홈런포 쐈지만…팀 패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7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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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이대호가 12호 홈런포를 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이대호는 7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4회 동료 타자 로빈슨 카노와 카일 시저가 각각 1점, 2점 홈런을 터뜨리며 3-5로 점수차를 좁히자 곧바로 1점 홈런을 더해 추격의 흐름을 이어갔다. 9회에도 1점을 보탠 시애틀은 휴스턴을 1점차까지 바짝 쫓았다. 9회초 2아웃, 상대 마무리 투수 루크 그레거슨은 시저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이대호와의 대결을 택했다. 하지만 이대호가 헛스윙으로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시애틀은 8-9로 패했다. 이날 5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한 이대호는 올 시즌 25홈런과 75타점을 달성할 수 있는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볼티모어는 6-4로 승리하며 다저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임보미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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