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백규정 이을 필드의 샛별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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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개막… 매치플레이 첫 도입… 대회기간 늘려

‘필드 퀸’의 산실인 강민구배 제40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대전 유성CC에서 열린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이 대회는 세계 정상으로 발돋움한 한국 여자 골프를 빛낸 스타들을 숱하게 배출했다. 역대 우승자들만 봐도 원재숙, 정일미, 장정,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백규정 등 화려하다. 2014년 타계한 유성CC 창립자인 강민구 명예회장은 생전에 박세리, 장정, 허미정 등 대전 지역 유망주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골프장을 개방해 꿈나무 육성과 지원에 정성을 다했으며 12년간 대회 주최에 6억 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출전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매치플레이 방식을 도입했고, 대회 기간도 5일로 늘렸다. 28일까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32명을 선발한 뒤 매치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 우승자 최혜진(학산여고)과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성은정(금호중앙여고)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일본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나사 하타오카도 초청을 받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강민구배 제40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최혜진#성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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