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종호, 추가시간 결승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수원 2-1로 누르고 14경기 무패행진… 6경기서 하루 최다 자책골 4개 쏟아져

전북이 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 기록을 14경기로 늘렸다.

전북은 15일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이종호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8승 6무(승점 30)가 된 전북은 개막 후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07년 성남이 개막 후 15경기(11승 4무) 연속 패하지 않았던 것이 이 부문 최다 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클래식 12개 팀 중 가장 먼저 30점대 승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수원은 최근 4경기(2무 2패) 연속 무승에 그쳤다.

인천은 수원FC를 2-0으로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과 수원FC는 승점이 11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3골이 앞선 인천이 11위로 한 단계 올라섰고, 전날까지 10위였던 수원FC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열린 6경기에서 4개의 자책골이 나왔다. 프로축구가 출범한 1983년 이후 하루에 4개의 자책골이 쏟아진 건 처음이다. 광주를 3-2로 꺾은 2위 서울은 승점 29점을 기록하면서 선두 전북과의 격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전북 현대#이종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