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14골 서울, 6경기 5실점 울산도 뚫을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22일 05시 45분


FC서울 최용수 감독. 스포츠동아DB
FC서울 최용수 감독. 스포츠동아DB
■ K클래식 7라운드 관전포인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가 23일과 24일 펼쳐진다. 1∼3위가 모두 원정경기를 치른다. 선두 FC서울은 24일 울산현대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2위 전북현대도 같은 날 상주상무와 대결한다. 3위 성남FC는 23일 만만치 않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초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제철가 형제’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는 24일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을 한다.

● 6연승과 선두 수성 노리는 서울

서울은 5승1패, 승점 1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울산 원정에서 6연승과 선두 수성에 도전한다. 울산은 6라운드에서 제주에 0-1로 패했지만, 2승2무2패(승점 8)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6경기에서 5실점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력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서울은 올 시즌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6경기에서 14골을 뽑았다. 데얀-아드리아노-박주영 트리오를 앞세운 서울이 울산의 두꺼운 수비벽을 뚫고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외나무다리 대결 앞둔 포항과 전남

포항과 전남은 우울한 분위기에서 부딪히게 됐다. 포항은 1승3무2패(승점 6)로 10위에 머물고 있고,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한 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전남은 클래식에서 승리 없이 3무3패(승점 3)에 그쳐 11위까지 밀려났다. 6라운드 광주FC전에서 노상래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해 포항전에는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최근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두 팀 모두 반전이 절실하다. 패하는 팀은 당분간 하위권 탈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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