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특집] 야생화 만개한 신라CC…‘꽃 라운드’ 티오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24일 05시 45분


봄이 되면 벚꽃 등 야생화가 코스를 화려하게 수놓는 신라컨트리클럽은 라운드의 즐거움과 함께 힐링이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사진제공|신라컨트리클럽
봄이 되면 벚꽃 등 야생화가 코스를 화려하게 수놓는 신라컨트리클럽은 라운드의 즐거움과 함께 힐링이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사진제공|신라컨트리클럽
■ 봄 향기 가득한 골프장

코스 따라 활짝 핀 벚꽃…라운드 즐거움 ‘업’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그린피는 ‘다운’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은 골퍼들이 가장 기다려온 계절이다. 추운 겨울동안 제대로 라운드를 경험하지 못한 골퍼들은 봄이 되면 초록의 필드로 나와 ‘굿샷’을 날릴 생각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더불어 봄의 향기를 한 가득 느낄 수 있는 골프장이라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신라컨트리클럽은 클럽하우스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27홀의 코스를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뛰어난 조망이 압권이고, 반대로 코스에서 바라보는 클럽하우스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의 모양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우아함과 조형미에 매료된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사계절 다른 느낌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도 신라컨트리클럽의 자랑이다. 그 중에서도 봄은 단연 으뜸이다. 진한 봄의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매력들도 가득하다.

봄과 함께 찾아오는 벚꽃은 4월 중순이면 만개해 초록의 필드를 분홍빛의 물감으로 색칠을 해놓은 듯 더 화려해진다. 벚꽃이 떨어진 페어웨이를 거닐며 즐기는 라운드는 색다른 느낌을 주며, 평온하고 안락함은 말 그대로 ‘힐링 라운드’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코스 안으로 들어가면 봄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골프장에는 수천 그루의 벚꽃 나무가 코스를 둘러싸고 있다. 따로 벚꽃 놀이를 가지 않더라도 그 느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만큼 웅장하고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코스 곳곳에는 짙고 옅은 여러 가지 빛깔의 야생화가 뒤섞여 있어 봄의 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각 홀은 젊음의 활력이 넘치고 중후한 코스의 레이아웃이 라운드의 묘미를 한층 더해준다.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매력적이고 특색을 지닌 홀이 어우러져 언제나 상쾌하고 기분 좋은 라운드를 선물한다.

회원제로 운영되던 신라컨트리클럽은 2015년 대중제로 전환했다.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으면서 ‘명품 대중제 골프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작년 내장객은 123%, 매출은 134% 증가했으며,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골퍼들의 새로운 안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변화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XGOLF가 공동으로 주관한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에서 2014년에 이어 2015년까지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골퍼들의 선택도 다양했다. XGOLF의 골프장 이용후기에 글을 남긴 아이디 dms***은 “골프장의 조경과 풍광이 훌륭하고 적당한 코스 난이도는 명문 골프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코스를 설명해주고 공략법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캐디 역시 ‘베스트’였다. 즐거운 라운드를 마치고 상쾌한 기분으로 골프장을 나섰다”고 평가했다. 골프장을 다녀온 골퍼들의 평점 역시 높았다. 식음서비스(8.6점)를 제외하고 코스관리(9.1점), 그린피만족도(9.3점), 캐디서비스(9.1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신라컨트리클럽은 3월 한 달 동안 착한그린피 제도를 운영해 골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주중에는 시간대별로 최저 6만원부터 18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고, 주말에는 최저 13만원부터 라운드할 수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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