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누가 웃을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18일 05시 45분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발매
“맨체스터시티 승리 예상” 64%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19일(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특히 이번 회차는 시즌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EPL은 물론 새 시즌을 맞은 K리그 클래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뜨거운 매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맨체스터 더비’다. 이번 경기는 4위 맨체스터시티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맨체스터시티 승리 예상이 64.00%로 가장 높았고, 무승부 예상(21.13%)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예상(14.87%)이 그 뒤를 이었다.

맨체스터시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선두 레스터시티와의 승점차는 12점이라 리그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한 마리 토끼는 잡았다는 평가다. 이제 급한 불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리그 4위 경쟁이다. 승점 51로 다소 유리한 편이지만, 5위 웨스트햄(49점)과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7점)에 바짝 쫓기고 있어 남은 리그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통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은 신통치 않다. 2월 말부터 연승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브롬위치 원정에서 0-1로 패한 뒤 UEFA 유로파리그 리버풀과의 1차전에서도 0-2 완패를 당했다. 이어진 웨스트햄과의 FA컵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데다,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는 18일 리버풀과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다. 양 팀 모두 체력과 일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동기부여와 정신력이 승부를 가를 수도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양 팀이 0-0으로 비겼다.

사우스햄턴-리버풀전에선 리버풀 승리 예상(44.10%)이 사우스햄턴 승리 예상(27.02%)보다 높았다. 현재 양 팀은 승점 44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리버풀은 사우스햄턴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최근 기세 또한 리버풀로 기우는 형국이다. 사우스햄턴은 지난 스토크전에서 2-1로 이겨 한숨을 돌렸지만, 최근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부진하다. 반면 리버풀은 리그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12월 벌어진 리그컵 맞대결에서 6-1로 사우스햄턴을 대파한 리버풀이 이번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막 기지개를 켠 2106시즌 K리그 클래식에선 우승 후보 전북과 서울이 나란히 승리를 거둘 것이란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먼저 개막전에서 서울을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보인 전북은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울산을 상대로 73.68%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전북에 아쉽게 패한 서울은 상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치는데, 73.18%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는 19일 오후 2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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